본문 바로가기
취업 준비

[지방 중견기업 취업] 지역 취업, 정말 불가능한 선택일까?

by 커리어 콕 2025. 4. 16.
728x90
반응형

비수도권 취업, 정말 불가능한 선택일까?

수도권 출신 취준생의 지방 정착 조건 분석

최근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대학 출신 20대 구직자 1743명 중 약 70%가 “비수도권 취업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타지 생활의 어려움(59%)*과 *생활·문화 인프라 부족(25%), 원하는 기업의 부재(9%) 등이 꼽혔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비수도권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구직자들도 30%에 달했으며, 그 이유로는 지방 소재 기업 선호(36%), 물가·집값 저렴(33%) 등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방대 출신 대졸 취준생들이 비수도권에 정착하며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지방 중견기업 취업해서 정착하자
지방 중견기업 취업해서 정착하자


✅ 지역 정주를 위한 실질적 연봉 조건

가장 현실적인 기준은 연봉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수도권 취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 연봉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8000만원 이상: 30%
  • 5000만원~6000만원 미만: 21%
  • 4000만원~5000만원 미만: 16%

하지만 _지방 대기업이 아닌 중견·중소기업_이 현실적인 선택지라면, 신입 연봉으로 8000만 원은 비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정주를 가능하게 만드는 연봉은 다음과 같이 재정의할 수 있습니다:

추천 기준: 신입 연봉 3,500만~4,500만 원 + 생활안정형 복지 제공

 

즉, 초기 연봉이 다소 낮더라도 ‘주거 지원’, ‘식사 제공’, ‘통근 차량’,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복지 혜택이 더해지면 체감 소득은 1.5배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지방 취업, 어떤 복지 수준이 필요할까?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상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_생활밀착형 복지제도_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복지 항목 추천 수준 및 예시
주거지원 기숙사 제공 또는 월세 50% 이상 지원
식대지원 사내 식당 무료 제공 또는 식비 수당
교통지원 셔틀버스 운행, 차량 유지비 일부 보조
의료지원 종합건강검진, 병원비 일부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결혼 후 정주 인센티브로 활용 가능

 

이러한 복지제도는 단순히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장기적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됩니다.


✅ 사회환경 개선: 정주 여건이 핵심

비수도권 취업이 기피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사회적 인프라 부족’입니다. 이는 크게 다음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문화·여가 인프라 부족
    • 대도시처럼 쇼핑몰, 카페, 영화관, 복합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인식
    • 대안: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문화 복합공간 조성
  2. 교통 접근성
    • 수도권이나 대도시와의 왕래가 어려움
    • 대안: 고속버스/기차 할인권, 주말 교통비 보조 등
  3. 또래 유입 부족
    • ‘같은 나이대 청년층’이 적어 외로움, 정보 단절감
    • 대안: 청년 커뮤니티 지원, 사회적 모임 장려

즉, ‘직장 밖의 삶’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지방 근무는 장기적 선택이 되기 어렵습니다. 지방 정부, 기업, 대학이 함께 지역 청년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정주 유도를 위한 핵심입니다.


✅ 지역 정주, 이런 기업이라면 OK!

수도권 출신이라도 ‘지역에 가볼 만한 기업’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음은 비수도권 취업 시 추천할 수 있는 기업 조건입니다.

  • 지역소재 대기업 혹은 글로벌 강소기업
  • 자체 사택 운영 또는 렌트 지원
  • 현지 정착을 위한 인프라 제휴 (은행, 병원, 마트 등)
  •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활동, 자율 문화 운영

특히 _중견기업 중 기술특화형, 수출기업, B2B 전문기업_은 경쟁력 있는 연봉과 복지, 성장 기회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 마무리: “연봉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는 것은 단지 물리적 이동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지역 정착, 자기 주도적 생활, 근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인생의 큰 방향 설정입니다.


💡 지방에 정착하고 싶은가요?

"연봉 8000만 원"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삶의 방향성과 지역에서의 성장 가능성입니다. 여러분의 첫 직장이 삶의 기준이 됩니다.

지방 취업은 단점만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기업과 지방 정부가 함께 만든 건강한 환경 속에서는, 수도권 못지않은 안정적 커리어와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