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직무를 준비하는 대졸 취업준비생을 위한 분식회계 관련 면접 질문과 답변 예시. 재고자산, 개발비, 건설중인자산의 회계 조작 이슈 완전 정리
분식회계 관련 질문 3가지와 모범답변
- “회계직무 면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주제는 무엇일까요?”
- “바로 ‘분식회계 가능성이 높은 계정’에 대한 질문입니다.”
재고자산, 유형자산의 분식 회계 질문 예시와 답변
질문 : “재고자산 계정을 이용한 분식회계의 대표적 방법은 무엇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실무적인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예시: "재고자산 계정은 분식회계에서 매우 자주 악용됩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판매 가능성이 낮거나 불용 재고를 여전히 원가로 인식해 자산을 과대 계상하고,
- 재고 실사를 생략하거나 조작해 실제보다 많은 재고가 있는 것처럼 장부상에 반영하며,
- 공정 미완료 제품을 완제품으로 전환하여 인위적으로 매출원가를 낮추고, 이익을 부풀리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국내 대형 식품회사였던 H사(가명)는 판매되지 않은 유통기한 임박 재고를 그대로 장부상에 남겨 이익을 2년간 과대계상했으며, 이로 인해 외부감사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 정기적인 재고실사를 통해 장부와 실물 간 차이를 줄이고,
- 저가법 적용을 통해 실질적 시장가치 기준으로 평가하며,
- 재고 회전율과 평균 보유일 분석을 통해 비정상 재고를 사전에 파악해야 합니다.
저는 ERP 실습 경험이 있어, 전산상 재고관리와 실제 재고 차이를 검증하는 재고감사 워크시트를 작성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실무에서도 자산의 ‘실재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 “유형자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계조작 위험은 무엇이 있으며, 신입사원으로서 어떤 대응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예시: "유형자산 관련 회계조작은 주로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 감가상각을 고의적으로 지연하거나 누락해 순자산 가치를 과대계상,
- 사용 불가능한 자산을 여전히 사용 가능으로 분류하여 제거하지 않음,
- 자산이 실제로는 폐기되었거나 생산에 사용되지 않음에도 장부상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사례로, 건설장비 제조기업 B사는 공장 확장용 기계 설비를 실제로는 폐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형자산에 유지하면서 감가상각을 하지 않아 수년간 자산이 과대계상되었다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신입사원 입장에서 실무 대응 방안을 말씀드리면:
- 고정자산등록대장과 실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정기 점검 참여,
- 설비 사용률, 유지보수 이력 등의 분석을 통해 자산의 ‘실질적 효용’ 여부 판단,
- 감가상각 방법 및 잔존가치 재검토를 통해 적정성 판단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형자산은 재무제표상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내부통제 절차에 따라 자산 취득·이동·처분 과정이 모두 회계 기준에 맞게 반영되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개발비의 무형자산 처리 기준과 오용 사례
질문 :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는 요건과, 이 계정을 이용한 분식회계의 위험은 무엇입니까?”
답변 예시 : "개발비는 자산화 요건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습니다.
K-IFRS 기준에 따르면 개발비는 다음 6가지 요건을 충족할 때만 무형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 기술적 실현 가능성,
- 향후 경제적 효익 발생 가능성,
- 자원의 확보 가능성,
- 사업화 계획의 존재,
- 신뢰성 있는 측정 가능성,
- 완성 의지와 능력 존재.
문제는 이 요건을 의도적으로 확대 해석하거나 충족하지 못함에도 자산으로 처리할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은 실패 확률이 높은 신제품 개발비를 매년 자산으로 처리해 영업비용을 낮추고, 이익을 과대계상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발비 자산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점검을 제안합니다.
- 개발단계 시작 여부를 문서화하고,
- 기술적 성공 가능성과 사업화 전략에 대한 CEO 및 기술팀 회의록 확보,
- 내부감사 시 자산 인식 검토 시트 사용.
이처럼 개발비는 회사의 미래와 직결되지만, 자산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오히려 신뢰를 해치는 회계처리로 전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급금·건설중인자산 관련 면접 질문과 유의점
질문 : “선급금 계정을 이용한 분식회계의 위험과 건설중인자산 계정을 과대계상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답변 예시 : "선급금과 건설중인자산은 실제 지급 또는 공사진행 여부와 달리 장부상 ‘미실현 자산’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분식회계의 위험이 큽니다.
예를 들어, 선급금은
-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실체가 불분명한 업체에 자금을 송금하고도 자산으로 인식하거나,
- 지급 후 오랜 기간 회계 처리 없이 장부상 보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중소제약회사의 사례에서는, 허위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선급금을 장기간 자산으로 남겨두어 수백억 원의 자산을 과대계상했던 분식회계가 밝혀졌습니다.
건설중인자산도 유사하게, 공사진척률이 낮거나 실질 공사가 중단되었음에도:
- 자산으로 계속 계상하고 감가상각을 회피, 또는
- 준공 이후에도 전환처리를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순자산을 부풀리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회계처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선급금의 회수가능성 평가 및 장기 미정산 건의 정기 리뷰
- 공사진행보고서, 시공사 계약서 등 실물증빙 확보
- 공사진척률과 예산 대비 실집행률 비교 분석
회계담당자는 '실제 발생 여부'를 수치로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신입이라도 숫자 뒤의 실물과 진척 상황을 의심하고 확인할 줄 아는 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계직무 면접에서 차별화되는 답변 전략
1. "이론 + 사례 + 실무 사고" 3단 구성
이론만 말하면 평범하고, 사례만 말하면 허약하며,
실무적으로 연결지으면 강력한 신뢰를 줍니다.
📌 전략 예시:
“재고자산은 순실현가능가치로 평가해야 합니다(이론).
과거 H사(가명)는 판매가 불가능한 재고를 자산으로 유지해 이익을 과대계상한 사례가 있었고(사례),
저는 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실물 재고와 ERP상 데이터의 일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재고실사 체크리스트를 설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실무 사고).”
이런 구조를 가진 답변은 단단하고 현장에 강한 인재로 보이게 합니다.
2. "숫자 중심"이 아닌 "의사결정 중심"의 답변
회계직무는 단순히 숫자를 맞추는 일이 아니라,
경영 판단에 근거가 되는 숫자를 제공하는 역할입니다.
📌 전략 예시:
“저는 단순히 오류를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정보가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통찰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의미를 둡니다.
예를 들어, 부채비율만 나열하기보다 자금 흐름 시나리오와 함께 제시하여
‘재무 건전성 + 유동성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도록 돕는 회계인이 되고 싶습니다.”
3. "윤리적 판단 기준"을 언급하면 신뢰도가 상승
회계분야는 도덕성이 핵심입니다. 신입이라도
“내가 책임감을 갖고 판단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면 차별화됩니다.
📌 전략 예시:
“비용인지와 자산화 사이에서 실무적으로 애매한 상황이 있을 때,
저는 ‘내가 외부감사인이라면 이 처리에 대해 납득할 수 있을까?’라는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정확성도 중요하지만, 회계는 결국 신뢰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4. “신입 지원자 관점에서 가능한 기여”를 구체화
경력이 없더라도, 조직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한 부분을 말하면 면접관이 높게 평가합니다.
📌 전략 예시:
“회계법인 인턴 경험을 통해, 분개 처리나 전표 입력 같은 반복 업무에서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엑셀 매크로를 작성해 팀 내 업무 시간을 20% 줄인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실무에서 ‘작은 개선’도 팀 전체의 효율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경험했습니다.”
5. 보너스 전략: “회계 기준서를 직접 언급하면 전문성 상승”
- 예: "K-IFRS 1032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상 연구비는 원칙적으로 비용 처리됩니다."
실무자처럼 말하는 신입이 됩니다.
◆ 요약: 회계 면접 차별화 전략 4포인트
전략 요소 | 핵심 내용 요약 |
이론+사례+실무 사고 | 구조화된 답변이 전문성과 신뢰를 함께 전달 |
숫자보다 의사결정 중심 | 숫자가 아닌 판단과 통찰을 제공하는 회계 인재 강조 |
윤리성 언급 | 회계직의 핵심 가치 ‘신뢰’와 책임감을 표현 |
실질적 기여 구체화 | 신입이라도 실무의 작은 개선이 가능한 점을 언급 |
마무리 코멘트
“회계직무는 숫자보다 신뢰를 관리하는 일입니다.
정확한 회계기준 이해와 더불어 위험 회피, 윤리 의식, 내부통제의 중요성까지 아는 사람이 진짜 회계인입니다.
면접에서는 단순한 지식보다 실제 사례를 통해 판단할 수 있는 사고력과 윤리적 태도를 보여주세요.
특히 신입일수록 ‘회계 기준의 원칙과 취지’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검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