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확산과 보호무역주의로 자동차 부품 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은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며 국내 부품기업 대응이 시급합니다.
자동차 부품 산업 구조적 위기 직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4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서 차량을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위해 25% 자동차 관세 중 일부를 2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에서 조립된 차량의 가치에 최대 15%의 관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부품과 원자재에 부과되는 다른 관세를 줄여주는 방식입니다. 이는 부품 공급망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 이로 인한 피해로 한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그리고 국내외 공장에서 예상되는 직무 변화에 대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1. 주요 국내 경제 이슈 경제기사 요약 및 분석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EV) 전환 가속화로 인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 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품 수 감소: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 수가 약 30% 적어, 부품 제조업체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됩니다. (차 3대 중 1대 전기차 되면…일자리 3.5만개 사라질 것 - 한국경제)
- 고용 감소: 전기차 비중이 33%에 도달하면 약 3만 5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 3대 중 1대 전기차 되면…일자리 3.5만개 사라질 것 - 한국경제)
- 중소기업 위기: 특히 2·3차 협력사들은 전기차 전환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여 생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미래차 혁신에 부품업체 절반 멈출 판…“11만명 갈 곳 없다” - EV라운지)
2. 한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
1) 생산 구조의 변화
- 내연기관 부품 수요 감소: 엔진, 변속기, 배기 시스템 등 내연기관 관련 부품의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 배터리, 전동 모터, 전력 제어 장치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2) 고용 구조의 변화
- 일자리 감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21년 35만 1천 명에서 2031년 30만 5천 명으로 연평균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車부품산업 취업자수 2031년까지 5만명 감소 - 한국경제)
- 중소기업 타격: 2·3차 협력사들은 전기차 전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여, 전체 부품업체의 43%가 생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미래차 혁신에 부품업체 절반 멈출 판…“11만명 갈 곳 없다” - EV라운지)
3. 대응 방안
1) 기술 전환 지원
- 정부 지원 확대: 정부는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촉진하기 위해 2025년까지 1만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미래차 전용 펀드를 조성하여 기술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부품기업 1000개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뉴스투데이)
2) 공급망 다변화
- 해외 시장 진출: 미국, 유럽 등 전기차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 신규 사업 모색: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배터리 재활용 등 새로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필요합니다.
4. 직무 변화 예측
📈 증가할 직무
- 전기·전자 엔지니어링: 배터리, 전동 모터, 전력 제어 시스템 등 전기차 핵심 부품 개발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 소프트웨어 개발자: 자율주행, 차량 통신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개발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입니다.
📉 감소할 직무
- 내연기관 관련 기술자: 엔진, 변속기 등 내연기관 부품 생산에 종사하는 인력의 수요가 감소할 것입니다.
- 전통적인 조립공정 인력: 전기차는 부품 수가 적고 구조가 단순하여 조립공정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기술 전환을 지원하고, 노동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정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하여 전기차 부품 생산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 자동차 부품 산업 내 직무별 채용 비율 변화 예측 (2025~2030년)
| 직무 분야 | 과거(내연기관 중심, ~2020) | 현재(전환기,2025) | 향후(전동화/자율주행 중심, ~2030) | 변화 방향 |
| 전기/전자 설계 | 10~15% | 20~25% | 30~35% | 📈 대폭 증가 |
| 소프트웨어 개발 | 5% 이하 | 10~15% | 20~25% | 📈 급격한 증가 |
| 기계 설계 및 구조 해석 | 25~30% | 20~25% | 15~20% | 📉 완만한 감소 |
| 생산기술 / 공정개발 | 20~25% | 15~20% | 10~15% | 📉 감소 지속 |
| 품질관리 / 품질보증(QA/QC) | 10~15% | 10~15% | 10~15% | ➖ 유지 |
| 구매/자재관리 | 10% | 8~10% | 5~8% | 📉 소폭 감소 |
| 연구개발(R&D) | 5~8% | 10~15% | 15~20% | 📈 점진적 증가 |
| IT/데이터 분석 | 1~2% | 5~8% | 10~15% | 📈 신흥 확장 |
📌 해석 및 시사점
1.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분야는 필수 역량으로 부상
- 전기차의 전장 부품 비중은 기존의 30%에서 2025년엔 50% 이상까지 확대.
- BMS, 인버터, 자율주행 센서, ECU 등을 다루는 전자제어 설계 인재 수요 급증.
-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로 임베디드 시스템, AI 기반 알고리즘, OTA 개발자 채용 비중 증가.
2. 기계/생산 직무는 축소되지만, 고급 기술 보유자는 여전히 필요
- 기계적 설계보다는 전기/전자와 융합 가능한 복합 설계 능력 요구.
- 단순 생산기술보다는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설계·운영 인력이 유리.
3. R&D와 데이터 기반 직무는 확장
- 배터리 소재, 열관리 기술, 경량화 소재 등 첨단 연구 강화.
- 품질 데이터 분석, 불량 예측, 생산공정 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분석 직무가 새롭게 부상.
🎓 대졸 신입사원에게 주는 조언
| 채용 확대 직무 | 추천 전공 | 준비 전략 |
| 전기전자 설계 | 전기공학, 전자공학 | 회로설계, AutoCAD/OrCAD, EV구동원리 |
| 소프트웨어 개발 | 컴퓨터공학, 제어계측 | C/C++, Python, ROS, RTOS |
| 연구개발(R&D) | 신소재, 화학공학 | 배터리 소재, 절연재료 연구 경험 |
| 데이터 분석 | 산업공학, 통계학 | Power BI, Python, 품질지표 분석 실무 |
📊 경영지원 분야 직무별 변화 예측 (자동차 부품 산업 기준)
| 직무군 | 변화 방향 | 세부 변화 내용 |
| 인사(HR) | 📈 증가 (전략형 HR 중심) | 글로벌 인재관리, MZ세대 조직문화 대응, 리스킬링 프로그램 기획 역량 중요 |
| 총무/안전관리 | ➖ 유지 또는 소폭 감소 | 시설, ESG, 안전관리 영역은 유지되나, 업무자동화로 단순 업무 축소 |
| 회계/재무 | 📈 증가 (데이터 기반 재무 확대) | 글로벌 매출 확대, ESG 공시, 원가절감 중심의 FP&A 강화 |
| 기획/전략 | 📈 증가 (중장기 사업 재편 대응) | EV·자율주행 대응 전략 수립, M&A 기획, 디지털전환 전략 수요 증가 |
| 구매/조달 | 📉 감소 (자동화 + 글로벌 공급망 변화) | 원소재·전장부품 중심 재편, SCM 자동화로 인력 소폭 감축 예상 |
| 물류/SCM | 📈 증가 (전략형 SCM 확장) | 탄소저감, 공급망 리스크 관리, 다국적 조달 네트워크 운영 등 전략물류 중심 확장 |
🔍 직무별 주요 변화 요인과 예측
🧑💼 인사(HR)
- 증가 요인: 전환기 조직문화 구축, 글로벌 법인 인재관리, 생산직 리스킬링
- 요구 역량: HRD, 조직진단, 퍼포먼스 매니지먼트, 노동법 이해
🏢 총무/안전관리
- 유지 또는 감소 요인: ESG경영 및 산업안전은 중요, 단순 자산관리 업무는 자동화
- 요구 역량: 환경안전(EHS), 문서·계약 관리, ESG 인증 지원 경험
💰 회계/재무
- 증가 요인: 원가구조 전환, 글로벌 통합 회계, R&D 투자 증가
- 요구 역량: ERP 회계시스템, IFRS, 손익분석, ESG 공시대응
📈 기획/전략
- 증가 요인: 중소기업의 EV 대응 전략 수립 필요성 증가
- 요구 역량: 산업 동향분석, 시장조사,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능력, Excel 기반 시뮬레이션
🛒 구매/조달
- 감소 요인: 공급처 다변화 + 플랫폼 통한 구매 자동화 증가
- 요구 역량: 전장부품 소싱 경험, 원가협상, 글로벌 발주 경험
🚛 물류/SCM
- 증가 요인: 글로벌 반도체 수급위기, 공급망 복원력 확보 중요
- 요구 역량: 공급망 리스크 분석, SAP 물류 모듈, 친환경물류 기획
🔧 경영지원 분야, 직무별 신입사원 채용 트렌드 요약
| 직무 | 채용 트렌드 키워드 |
| HR | 조직문화, 직무설계, 인재육성, 리스킬링 |
| 총무 | ESG, 안전관리, 문서/법무 실무 |
| 회계 | 관리회계, FP&A, ESG 회계 |
| 기획 | EV/전장 전환 전략, 사업 다각화 |
| 구매 | 글로벌 소싱, 전자계약, 공급망 다변화 |
| 물류 | 스마트물류, 친환경 배송, 수출입 통합 |
💡 대졸 취준생을 위한 조언
- OA 역량 (Excel, PowerPoint) 은 필수입니다.
- SAP, ERP, 회계프로그램 경험은 가산점.
- 자격증은 아래와 같이 추천합니다.
| 직무 | 추천 자격증 |
| 회계/재무 | 전산회계1급, FAT, 재경관리사 |
| 물류/SCM | 물류관리사,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
| 인사/총무 | 직업상담사, 공인노무사(준비) |
결론
자동차 부품 산업은 기계 중심 → 전장·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채용 비중이 이동 중입니다.
기업은 융합형 인재를 원하며, 대졸 신입사원도 이에 맞는 전공 심화 + 실무형 프로젝트 경험을 갖춰야 합니다.
